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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Another)

category 감상 2012. 12. 27. 03:43


  오오! 간만에 나의 마음을 뒤흔든 기적의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그 이름 하야 어나더! 보다 분위기에 지리는 줄 알았다.

  어나더는 94년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인데 간략한 줄거리는 

1988년,도쿄에서 지방 도시의 요미키타 중학교에 전학 온 사카키바라 코이치는 뭔가에 겁먹고 있는 듯한 반의 분위기에 위화감을 느낀다. 코이치는 이상한 존재감을 발하는 미소녀 미사키 메이에게 이끌려 접촉을 시도하지만 수수께끼는 오히려 더 깊어질 뿐. 그런 가운데 반장인 사쿠라기 유카리가 비참한 죽음을 당한다. 비밀을 찾으려고 움직이기 시작하는 코이치 앞에 새로운 수수께끼와 공포가 기다리는데….

라는 내용인데 저 '비참한 죽음'이라는게 음...zl젼 비참ㅋ 아무튼 좀 내용이 억지스럽기도하고 말도 안돼는 내용이긴 하지만 일본공포 특유의 분위기(예를 들면 쓰르라미에서 석양보여주면서 쓰르르르르르소리 한번 들려주면 헐 시벌 누구 하나 죽능가! 하는 그런 분위기)를 잘 살린 작품이고 잔인한 묘사들도 있긴 하지만 커헣ㅋ 이런 충격은 쓰르라미 이 후 처음이얌ㅋ! 아무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초반 한 6화정도까진 살~짝 지루할 수도 있으나 몰입하고나면 그 뒤론 눈을 떼지 못하는 그런 애니메이션.

  내가 2012년 들어서 본 애니메이션이 아마 토라도라,건담쌍젖더블오,에반게리온,중2병 그리고 어나더인데 토라도라와 함께 탑을 다투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토라도라는 아주 긴 여운이 있었고 어나더는 여운이라기보단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고런 느낌과 BGM들이 인상깊었기 땜시로. 어나더는 소설,애니메이션,코믹스판이 있는데 살짝살짝 결말이 아~주 살짝 다른 듯하다. 소설과 애니메이션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코믹스판은 결말이 조금 다른듯. 별로 상관은 없는 내용이긴 하지만. 

  2기에 관련된 이야기도 나오긴 했다. 어나더 마지막회에서 남긴 물건으로 인해 3-3반에서 '더욱 더(핰핰)' 비참한 참극이 일어난다는 내용이라고…는 하는데 사실 어나더 스탭들이 '어나더 2기를 만든다면?'하는 주제로한 이야기에서 나온 것들이라고 한다. 

결론은 2기 안나옴^^ㅋ 아무튼 보세요. 졸라 재밌으니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