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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편 입니다.

룰루룰루


시발


8기생.


8기생을 전후로 구세대(1~7기생)와 차세대(9~15기생)으로 구분짓는 것이 기본적입니다.

그 이유가 8기생은 15명 중에 단 한 명도 승격하지 못한 비운의 기수이기 때문이에요.

8기생 중에 열 명을 한번에 짤라버린 것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확인할 방법도 없고 굳이 그럴 필요도 업ㅂ지!


고로 8기생은 빨래야 빨 수가 읎다!


AKB48 8기생 연구생 중 니시카와 나나미는 노기자카46의 2기생으로 재데뷔를 했고

사노 유리코는 愛乙女★DOLL (러브돌,러블리 돌)이라는 그룹에서 새롭게 연예계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9기생. 오오바 미나, 시마자키 하루카, 나가오 마리야, 요코야마 유이


9기생은 제가 써놓은 오시들 이외에도 야마우치 스즈란, 타케우치 미유라던지 지금 한창 MC로 푸시를 받고 있는 나카무라 마리코

그리고 근성의 아이콘 시마다 하루카등 아주 쟁쟁한 멤버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AKB가 정상궤도에 오르기 시작한때 (오오고에 다이아몬드-쥬넨 사쿠라-나미다 서프라이즈-이이와케 메이비-리버 이후 9기 등장) 였기 때문에

꽤 많은 득을 보기도 한 기수이기도 합니다.


AKBINGO!에서도 9기생들과 10기생들의 등장과 함께 차차 세대교체가 시작됬었지요.

그와 함께 9기생부터 12기정도까지 중에서 승격시켜 '팀4'를 새로이 발족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악재가 겹치며 결국 해체됬지만요.


(클릭시 재생, 정지)


오오바 미나는 구 팀4의 캡틴이였었고 AKB 운영진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던 멤버였습니다.

방송에서도 작은 키와 둥글둥글하고 커다란 눈과는 다르게 멤버들에게 츳코미(태클)를 걸어대는 캐릭터를 잘 구사했고

캐릭터성말고도 어느 정도 좋은 예능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꽤 순탄하게 인기를 얻을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AKB 입단(?) 전에 운영하던 블로그가 발각되었는데 이 안에서 아키P나 다른 고참 멤버들에 대한 비난 그리고 폭로들이 문제가 됬습니다.

AKB48 안에 들어오기 전이니, 탈락(미나룽은 9기 데뷔 전 3번이나 탈락)에 따른 네거티브한 심정들도 섞여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일로 인해서 캡틴직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으로 근신 처분을 받게 됩니다. 팀4가 생기자마자 캡틴이 활동할 수 없게 되는 상태가 된거지요.

오오바 미나 대신에 팀4는 리더쉽이 강한 시마다 하루카가 끌어나가게 됩니다만 아무튼 팀4의 정상적인 형태는 아니니 오오바 미나에게도 팀4의 해체가

아예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후에 오오바 미나에게 '신 팀4의 창단 당시의 기분은 어땠나?'라고 하자 '분하다'라는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그저 그런 뒷자리의 멤버로 남나했더니 키타하라 리에와 바통터치(...)하면서 SKE48 팀KII로의 겸임이 발표됩니다.

키타리에가 자리를 잡아가던 때에 겸임 해제하면서 뜬금없는 오오바 미나가 겸임되니 운영진에 대한 반발도 있었습니다만

예상과 달리 SKE로의 겸임 이후에 오오바 미나는 꽤 술술 풀려가고 있습니다. 

AKB 신 꽁트에서도 거의 레귤러급 출석률을 보여주고 있ㄱ...는 지금은 안봐서 모르겠네요.

위 플짤은 레전드는 아니고 전설이 됬습니다. 지젼 꿀잼ㅋㅋ


겸임 이후 SKE48의 싱글 선발에는 꾸준히 얼굴을 보여주고 있으며 AKB48 34th 싱글 쟝켄대회에서도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선발 진입

이번 총선에서 순위는 오르면 오르지 내려가진 않을 걸로 예상해봅니다.



다음으로 9기를 넘어서 AKB의 에이스, 차세대 센터 후보 중 하나인 파루루, 시마자키 하루카.

AKB 오디션 당시에 노래 하나도 안부르다가 '렛츠고!' 하나 외치고 AKB가 된거슨 AKB 오디션의 전설 중 하나.

그러나 그런 파루루의 AKB 인생도 그다지 순탄치는 않았슴다.


데뷔 당시엔 Apdo적인 외모로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만 파루루의 위기는 다름 아닌 '악수회'에서 찾아오게 됬습니다.

겉으로 보기와 같이 꽤 차갑고 냉담하며, 조용하고 또 냉담하며(...) 대응이 좋지않고 그리고 냉담해서(...)

어린 아이들이나 자신만의 기준에 맞는 좋은 팬들에게는 그에 맞는 좋은 반응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잘생긴 남자

그러나 자신이 대응해주기 불편하다거나 곤란하다는 느낌이 드는 팬들에게는 얄짤없는 대응, 일명 '소금 대응'을 합니다.


그래서 파레기라던지 여러 부정적인 별명들이 생기기도 했고 와~하고 갔다가 파루루의 대응을 보고는 팬을 관두는 팬들도 생겼는데

그냥저냥한 병풍 멤버가 그랬다간 '자기 멤버를 지가 깎아먹는군!'하고 말테지만 파루루는 푸쉬도 엄청나게 받고 있었고 차세대 센터로 뽑히던

에이스였기에 여타 경우보다 질타도 컸고 비난도 심하게 받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메챠이케에서는 파루루의 악수회 대응 좋게 만들기 프로젝트(?)를 방영하기도 했는데 이때를 기점으로 파루루의 악수회 대응이 나아졌습니다.

…는 훼이크다 이 병신오타쿠들아!



그것도 잠시, 다시 파루루가 소금 대응을 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결국은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뭐 사람들의 이야기마다 다르긴 합니다. 대응을 생각보다 잘해준다는 사람들도 많은 듯.

무튼 파루루하면 '멘탈쓰레기'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안좋은 이미지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자연스레 푸쉬라인에서 빠지는 듯 했으나...

초반에 말했듯 압도적인 외모는 다시 자신에게 푸쉬를 끌어오게 만들었고 결국은 이곳까지...

그리고 시기 좋게 쟝켄 대회 우승과 함께 센터를 차지하며 완벽한 AKB 내의 흥행카드로 자리잡게 됩니다.


파루루는 AKB48 SHOW!에서 다카하시 미나미와의 대담에서 '나는 무얼해도 소금 대응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라면서

자신에게 박혀있는 편견이 너무 강해서 자신이 어떤 대응을 하던 간에 안좋은 목소리를 듣는 것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5th 앨범 에어 악수회

(클릭시 재생, 정지)


2013년 초부터 운영진과 시마자키 하루카 본인이 점점 자신의 소금 대응을 '캐릭터화' 시키기 시작했고 꽤 긍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듯 합니다.

AKB48 5th 앨범의 특전인 에어 악수회에서는 대놓고 소금 대응을 보여주면서 '파루루=소금'이라는 이미지를 완벽히 받아들인 듯 합니다.


파루루의 멘탈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악수회 대응이라던지 무대에서 멘트가 적고 짧은 경향에서 자주 나오곤 하는데

사실 꽤 진지하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AKB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팀4의 해체 당시에도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탓인가 자책하기도 했고

악수회에서 있었던 몇몇개의 사건은 사실 파루루가 역으로 팬들을 배려한 것이였지만 말하는게 서투른지(...) 팬들이 잘못 받아들이기도 했다는 후문 입니다.


가장 최근의 총선이였던 제5회 총선에선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오오시마 유코, 시노다 마리코, 이타노 토모미가 졸업한 뒤 아마 열릴 이번 6회 총선에서는 한,두 계단 정도 순위 상승 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해도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 같...지만 순위가 떨어져버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언제나 불안한 친구랍니다.



하 시발 9기생 존나 길어


나가오 마리야는...어...부잣집 아가씨 입니다. 집에 크루즈도 있데요 시발쩐당

예쁜 외모와 귀여운 외모와 좋은 외모와 아주 좋은 외모(…) 덕에 꽤 많은 팬들이.

총선에서의 기록은 그다지 좋다고 말할 수도 없지만 최근 들어서 꽤 푸쉬를 받고 있고 36th 여름 싱글에서 선발에 들어가도 오잉? 할 정도로

그냥 넘어갈만한 멤버...라지만 이번 여름 싱글은 힘들겠지요.

무튼 정말 좋아하는 멤버긴한데...뭔가 평탄한 이미지여서 할 말이 읍ㅂ다



요코야마 유이는 유캔 기획에서 조제약국사무사 자격증을 획득하는데에 성공, 현직 아이돌치곤 범상치않은 이력이 생기게 됬습니다.


요코야마 유이는 매사에 진지하고 열심히하며 책임감 또한 높게 평가받아서 고참 멤버들로부터 아주 좋은 평을 받는 멤버입니다.

시노다 마리코나 다카하시 미나미, 그리고 같은 Not yet 멤버인 오오시마 유코에게도 꽤 신뢰를 받고 있는 것 같고

시노다 마리코는 졸업과 함께 자신의 캡틴 자리를 '이 사람이라면 맡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면서 요코야마 유이에게 양도했습니다.


캐치프레이즈는 '킨카쿠지(금각사)보다 빛나고 싶습니다! 교토 출신, 요코야마 유이 입니다!' 인데 AKBINGO에서 파루루와의 솔직장기 대결에서

"캐치프레이즈에 나오지만 사실 킨카쿠지는 가본 적이 없다. 교토 출신 주제에ㅔㅔ! 사실은 가본 적이 업ㅂㄷㄷㄷ다ㅏ!"라는 질문에서

진실 판명을 받으면서 사실 캐치프레이즈는 쌩개구라였음이 밝혀졌습니다. 껄껄껄


2012년 NMB48로의 겸임이 발표되었는데 평소 진지하고 재미없다는 평을 받는 유이가 과연 개그그룹 NMB에서 잘해낼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빠른 융화와 함께 오사카의 개그정기를 흡수, NMB48의 게닌!에서도 대활약하면서 놀라운 예능감(사실 놀랍지까진 않았지만)을 보여주며

오히려 AKB보다 NMB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으며 겸임 해제 당시엔 많은 아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NMB때의 인연으로 야마모토 사야카와는 아주 친한 사이가 되었는데 둘 다 캡틴을 맡고 있어서 앞으로 더더욱 깊은 사이가 될 수 있을걸로 보입니다.

카와에이 리나와도 시도때도 없이 함께 노는 듯 보이고 고참 멤버나 후배 멤버 두루두루 다 친하게 지내는 듯 합니다.



유이항은 순두부 찌개를 짱짱 좋아해서 슨드브(슨듭)라는 별명을 얻었고 유이 또한 그걸 알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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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9기 하나 썼는데 글이 왕왕 길어졌다.

고로 분량 조절에 실패했닼ㅋㅋㅋ

괜찮아 下下편을 쓰면 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