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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48 덕질을 시작한지도 약 2주째

category AKB48 2013. 7. 12. 22:57



  AKB48 덕질을 시작한지도 어언(?) 2주 째. 그런고로 2주 기념(...)덕질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1. 과연 나는 어째서 졸라 뜬금없이 AKB48을 빨게 되었능가!


  과연 졸라 뜬금없이 AKB48을 빨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그것을 알기 위해선 이주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자. 6월의 끝자락엔 무엇이 있을까. 바로 방학! 
방학을 맞이하여 덕질병이 도져버린 나는 '이번 방학에 빨 아이돌은 누구인가' 를 주제로 이그룹 저그룹 어슬렁 어슬렁 거리기 시작한다. 


  허나 여지껏 빨아왔던 그룹들을 다시 빨자니...원더걸스는 이미 고인이 되어뿌렸고, 크레용팝은 빨 껀덕지가 너무 적고(물론 지금도 좋아하지만 미디어노출이 적으니)
에이핑크는 예전부터 좋아했지만, 예전부터 좋아했기 때문에 알아가는 맛이 없달까. 원래 덕질은 초기가 가장 재미난 법인데 에이핑크는 내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제외.
아아...이 어찌 커다란 시련이란 말이요! 그렇다면 한국말고 옆동네  쪽국 일본으로 가보자. 


라고 해서 AKB48을 빨게 되었습니다(...) 라고 끝내면 안되겠지... AKB48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요약하자면 아~주 간단. '덕질하기 편해서'.

말 그대로 AKB48은 멤버 수도 더럽게 많고 곡도 더럽게 많아서 (멜로디만 있는 곡까지 합하면 천 곡이 넘는다고...) 이 멤버, 저 멤버 눈에 들어오는 멤버도 많았고

그만큼 비교적 질리지 않고 덕질을 할 수 있으니까. 이 멤버가 질릴 때쯤 다른 멤버가 눈에 들어오고, 이걸 아주 과장 오억배 포함해 47번 반복할 수 있다. 껄껄


이것이 대 에이케이비 푸로젝트


저 인원이 바로 내가 아주아주 가장 아끼는 총 감독(이라지만 모든 그룹의 총 리더정도로 생각합시다.) '다카하시 미나미'가 통솔해야 할 인원이라고 한다.

AKB48은 48명이 아닌가여!? 존나 많은데여! 라는 궁금증이 돋아난당...사실 AKB48 은 48명이 아니에여...이건 나중에 AKB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만한 지식이 모두 쌓여

AKB48을 소개하는 글을 쓸 때 다시 적어보도록 하겠다.


무튼 저렇게나 많은 인원의 반의 반, 아니 반의 반의 반의 반만 좋아해도 이미 그 너무너무 빨 껀덕지가 많아지기 때문에 AKB란 내게 마르지않는 덕질의 샘 같은 존재인

것이다! 키야-! 


2. 덕질의 시작을 어찌해야하나...


  국내 아이돌 덕질을 할땐 그 그룹의 다큐멘터리나 고정 예능등을 보면 됬었는데 알아보니깐 AKB는 AKBINGO! 라던지, 주간AKB라던지, 아리요시 AKB 공화국이라던지

많아도 너무 많은 레귤러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것이였다! 물론 주간AKB는 종영했고 AKBINGO! 내에서도 세대교체가 이뤄져서 좋아하는 멤버가 나오는 경운 드물다만 아무튼 이미 너무 많은 양이 나온 탓에...흑흑...그렇다고 콘서트부터 볼까? 일본말 하나도 모르는데 콘서트부터 딱 보면 재밌을리가 없다. 


하...그래서 아주 무식하게 덕질을 시작하기로 해따 ^^ㅋ 




아니 내 좁아터진 디두라이브에 무슨일이 생긴고야



네. 그렇슴다. 야동도 AKB를 이길 순 없었슴다. 그렇게 하나 둘씩 비워져가던 공간들은 결국 AKB48이 잠식. 쒸-발 글쓰다 안거지만 용량 존나많당 어ㅓ어ㅓㅓ

여튼 닥치는대로 영상을 다운받아서 보기 시작했고 AKBINGO! 도 1화부터 쭉~ 본것은 아니지만 재밌는 기획들만 골라봤는데도 백 편을 넘게 봐버렸다.

용량이 있으니 어쨌든 영상을 지우긴 해야될텐데. AKB 때문에 클럽박스 정액도 질러버렸다. 눈_물


3. 그리하여..


  그리하여 저는 AKB48 덕후가 되었스빈다 ^^~ 아주...아주...깊게 빠져버렸슴다. 나올 수가 업슴다. 으앙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