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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48그룹도 관심을 잘 안가지다보니, 자연스럽게 개강 전에 열심히 게임만 주구장창 하고 있습니다.

씨불...코지하루 졸업하겠다...



첫째로 클리어한 게임은 'Life is Strange'

예전부터 굉장히 호평일색인 게임에다, 많은 유튜버들의 영상을 봤던 라이프 이스 스트레인지.


'인생은 선택의 연속, 만일 그 선택을 바꿀 수 있다면?' 이라는 어쩌면 평범하고 진부한 주제를 몰입감있는 스토리로 잘 풀어낸 게임이였습니다.

퍼즐, 어드벤쳐류의 게임을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개인적인 취향에는 맞지 않는 게임이였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건 무엇보다 스토리가 아주 오졌다리.


라이프 이스 스트레인지의 개발사를 보니 '돈노드 엔터테이먼트(Dontnod Entertainment)'라는 프랑스 게임회사더군요.

여윾시-유럽의 게임이다.


아무튼 그래픽이라던지 게임 자체가 그렇게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여서 답답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남녀노소 구분없이 공감과 감동받을 수 있는 스토리 하나로 주변에 굉장히 추천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스팀에서 보니까 11시간 만에 클리어했더라구요. 100% 클리어하려면 16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던데.

스팀에서 에피소드1은 무료고, 전 에피소드 통합본은 19,500원이라는 아쥬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퍄퍄

http://store.steampowered.com/app/319630/



다음은 똥3, 수면제로 유명한 '디아블로3 : 영혼을 거두는 자' 였습니다.

사실 굉장히 악명이 높아 (물론 확장팩과 패치 전의 악명이지만) 플레이하기 두려웠지만 스토리가 궁금해서 깼습니다.


사실 스토리는 스포당해서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 스토리가 궁금했기에...


처음 1막에선 스토리, 전투, BGM, 연출 다 마음에 들어서 '이게 왜 똥?' 라는 생각을 했는데

3,4막 넘어가기 시작하니까 전투도 단조로워지고, 스토리도 뭔가 너무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중간중간 시네마틱 영상이 간지포풍이여서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수면제라는 악명과 '연어겜'이라는 점 둘 다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디아3는 디아2가 발매되고 10년도 더 지나 발매됐기 때문에 이걸로 스토리가 끝나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확장팩 보니까...씨부럴...

그냥 디아블로는 시공의 폭풍에서 부활한 걸로 합시다! 예?


무튼, 티리엘은 똥폼맨이고 임페리우스는 츤데레였지만 자꾸 시비걸어서 죽탱이 오만대 때리고 싶었고

말티엘은 짱짱간지왕왕멋있었습니다. 말티엘님 충성충성^^7



그리고 보니까 임페리우스님. 네팔렘이 어쩌구 하면서 시비걸고 하시는데

디아3에서 티리엘한테 털리고 디아한테 쳐맞고 하시는 것도 아무것도 없으시던데

진짜 뒤지기싫으면 조용히하세요 ㅡㅡ



그리고 오늘 클리어한 SUPERHOT.

시종일관 슈퍼핫 슈퍼핫거려서 글자만 봐도 머릿속에서 소리가 자동재생 됩니다.


'Time moves only when you move' 라는 슬로건 그대로, 내가 움직일 때만 시간이 흐르는 FPS 전략게임입니다.

개발사와 유통사가 'SUPERHOT Team'이라고만 써있어서 정확한 국적(?)이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발진들의 이름으로보아

동유럽이나 북유럽 뭐 그쪽인 것 같기도 하고...


무튼 FPS에 턴제와 전략을 잘 섞어놓은 게임이였습니다.

스토리도 영알못인 저는 부분부분 밖에 이해할 수 없어서...시발...클리어 후 킹무갓키의 도움을 받아 파악했는데,

영화 같은 스토리더라구요. 물론 단편영화 ^-^


전체 플레이타임도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밖에 안되니 날잡아서 간단하게 플레이하기 좋은 게임이였습니다.

쑤뻐-핫 쑤뻐-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