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이상한 화보다)
이치카와 미오리가 BLACK+DECKER의 드릴 드라이버 'BDCDD12'로 박스 만들기에 도전 -공구 미츠 걸 Vol.12-
많은 연재를 하는 사진가 사노 마도카씨와 팀을 이룬 그라비아 기획 vol.12를 공개.
이번에도 DIYer(s)이 독단적으로 픽업하는 공구와 미인의 협연을. 천천히 보세요.
photo/사노 마도카 hair&make-up/SHUTARO model/이치카와 미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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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잊어 버릴만큼 햇볕이 따뜻한 날, 그녀는 큰 깡통과 각목을 들고 나타났다.
가냘픈 몸은 물론 그 작은 얼굴과 매력적인 분위기. 첫 눈에 완전히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 보면, 우선은 가져온 깡통에 칠이 모자란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
스프레이 페인트로 도색. 머리를 귀 너머로 넘기는 행동도 그림이 된다.
도색 후 말리는 사이에 각목에 스포징으로 VINTAGE WAX를 바르고.
여기까지는 담담하게 작업을 진행하는 그녀.
모두 마른 곳에서 드디어 '나(BLACK+DECKER BDCDD12)'의 등장.
긴 나사와 단단한 목재, 대형 가구 조립용 임팩트 드라이버와 달리, 드라이버 드릴의 '나'는 드릴과 간단한 나사 조임 때 활약한다.
그녀도 그 특성을 살려서 당장 캔에 구멍을 뚫고 있었다.
(와 진짜 씌-벌 저기요 ㅋㅋㅋㅋ 나의 등장? 씌부럴거...)
신중히 작업을 진행하면서 진지한 얼굴이거나, 웃거나, 놀라거나.
휙휙 변하는 표정은 왠지 사랑스럽고 그 공간 자체를 두둥실 부드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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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는 죄다 뭐 공구 얘기라 뺐습니다. 씨불거
아무튼 예쁜 사진들이 많네욘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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