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쿠2 SPEC
내가 처음 SPEC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웹에서 떠도는 하나의 플짤 때문이였다. 토마(토다 에리카)의 이마에 화살이 꽂히는 그 장면. 보고서 '허허 뭔 이런게?' 했지만 코믹물이나 이런 예상과는 달리 코믹SF추리수사액션 짬뽕물이더라. 게다가 10부작으로 끝나는 드라마도 아닌 1시간 반짜리 스페셜에 영화까지...지존 귀찮겠네! 그래서 안봤다. 어차피 이제와서 다 보게 됬으니 후회는 없지만, 나처럼 많은 시간분량(?)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볼지 안볼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겐 꼭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전혀 시간이 아깝지도 않고 지루할 틈도 없으니. 사실 드라마가 재밌니 토다 에리카가 귀엽니 주절대봐야 내겐 다 핑계. 내가 SPEC을 귀찮음과 그 많은 시간 소모를 뒤로하고도 본 이유는 바로 AKB48의 에이스, ..